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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이스라엘 스타트업 18곳 투자..사이버보안, 배터리 제조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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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이스라엘 스타트업 18곳 투자..사이버보안, 배터리 제조업 관심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스타트업 18곳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은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딥러닝 등에 주력하는 IT 업체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사이버 보안, 배터리 내구성 등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이 더 빨리 시장에 진입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벤처투자는 작년 이스라엘의 AI 음성인식 플랫폼 오디오버스트에 460만 달러(약 48억7000만원)를 투자를 진행했다.

오디오버스트는 사용자의 청취 특성을 파악해 관심 콘텐츠를 오디오 클립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업체다.

올 초에는 벤처투자 펀드 삼성넥스트를 통해 이스라엘의 로봇 기업 인튜이션로보틱스에 투자했다.

인튜이션로보틱스는 인지 컴퓨팅, 클라우드 로보틱스, 휴먼-로봇 인터페이스(HRI)를 연구하는 업체다.

투자 금액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십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약 6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삼성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커넥티드카 분야 인공지능(AI) 탑재와 관련해 투자할 스타트업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