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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러시아 패리스힐튼 '크세니아 소브착' 고소…18억 벌금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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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러시아 패리스힐튼 '크세니아 소브착' 고소…18억 벌금 청구

-방송에서 아이폰 사용해…삼성과의 계약 위반 혐의

러시아 사교계의 패리스힐튼이라 불리는 유명 앵커 크세니아 소브착이 삼성전자로부터 억대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러인포머)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사교계의 패리스힐튼이라 불리는 유명 앵커 크세니아 소브착이 삼성전자로부터 억대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러인포머)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러시아 사교계의 패리스힐튼이라 불리는 유명 앵커 크세니아 소브착이 삼성전자로부터 억대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세니아 소브착은 생방송 중 애플 아이폰 제품을 사용해 삼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할 예정이다.

소브착은 삼성의 스마트폰 제품을 쓰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생방송 중이나 행사 참여 시 삼성의 스마트폰만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소브착은 최근 현지 방송 영상을 통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X를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삼성은 소브착에게 벌금 1억800만 루블(약 18억6700만원)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편, 크세니아 소브착은 유명 사교계 인사로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2012년 반정부시위에 참여하거나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러시아판에 표지 모델로 서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 대선에 출마해 1.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