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국내 판매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며 출고가는 65형 729만원, 75형 1079만원, 82형 1790만원, 85형 259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판매에 앞서 유럽 시장에서 QLED 8K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주요 거래선들로부터 인공지능 화질 변환 기술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4분기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까지 누계로 국내 75형 이상 TV 시장에서 93%, 300만원 이상 TV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QLED 8K'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 QLED 8K는 ▲8K 해상도가 주는 압도적 화질 ▲퀀텀닷 소재의 풍부한 색재현력 ▲최대 4,000니트(nit) 밝기 ▲HDR10+ 기술로 최적의 HDR 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8K HDR 4000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현장감과 깊이감을 극대화한 최상의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8K가 장착됐다. 퀀텀 프로세서 8K는 저화질(HD급 이상) 영상이 입력돼도 스스로 밝기, 명암, 화면 번짐 등을 보정해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 준다. 사운드까지 영상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해준다.
QLED 8K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Bixby)가 적용됐다. 음성명령을 통해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SmartThings) 클라우드에 연동된 다양한 IoT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QLED 8K는 압도적인 화질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은 제품으로 '초대형·초고화질=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