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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보안성 강화…애플 '가짜 전화' 감지 기술, 美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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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보안성 강화…애플 '가짜 전화' 감지 기술, 美 특허

-경고 메시지로 통화 위조 방지…"범죄율 감소 기대"

애플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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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애플이 '가짜 전화번호'를 감지하는 기술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최근 스마트폰 관련 사기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보안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은 가짜 전화번호를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애플은 실제 번호가 아니면 문자나 통화 전에 '해당 번호는 실제 번호가 아니니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연루될 수 있다' 는 내용의 경고 메시지를 애플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이는 실제 번호가 아니면 경고 혹은 통화 거부까지 할 수 있게끔 개발된 '통화 위조 방지(Call ID-spoofing)' 기술의 일환이다.

이 기술로 아이폰은 전화번호·SIP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을 분석해 수신 전화의 진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애플 측은 "새롭게 개발된 스팸 필터는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이 있는 전화를 미리 사용자에게 경고할 수 있게 개발됐다"며 "관련 범죄율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