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급락장서 인버스 ETF '활짝'…평균수익률 13.21% ‘눈길’

공유
0

급락장서 인버스 ETF '활짝'…평균수익률 13.21% ‘눈길’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근 증시가 급락하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버스 ETF는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일종의 매도형 상품이다.

특히 풋옵션 매수,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지수가 하락하면 이에 반비례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16일 기준 인버스 ETF 45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3.21%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도 7.31%로 영호하다.

상품별로 보면 '미래에셋TIGER200선물인버스2X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과 '한화ARIRANG200선물인버스2X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32.77%다.

최근 한 달 수익률로도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14.06%)이나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14.03%) 등은 10%대로 고수익을 자랑한다.

반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07%이고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78%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수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의 경우 수익률은 더 암울하다. ;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7.06%였고 최근 1개월 평균도 -14.89%를 기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