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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둥이, '미더덕'의 외래종…구분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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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둥이, '미더덕'의 외래종…구분하는 방법은?

오만둥이는 미더덕의 외래종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힘들다고 전해진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오만둥이는 미더덕의 외래종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힘들다고 전해진다. 사진=뉴시스
KBS ‘2TV 생생정보'에서 오늘(17일) 오만둥이가 소개되며 생소한 이름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만둥이는 미더덕 과에 속하는 외래종이다. 오만둥이의 다른 말로는 주름미더덕, 오만디, 오만득이, 만데기라고도 불린다.
미더덕보다 값이 싼 데다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쉽게 구분하기 힘들어 미더덕을 대신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진다.

반면 오만둥이와 미더덕은 천지 차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더덕이 귀해 오만둥이로 대체됐을 뿐 맛과 향에서 차이가 심하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오만둥이는 살이 적어 껍질 맛만 나지만 미더덕은 향과 식감, 살의 양에서 오만둥이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다.

또 오돌거리는 식감은 미더덕이 월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만둥이의 껍질은 퍼석거리는 느낌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자루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둥이는 미더덕과 달리 끝부분에 잘라낸 흔적이 없이 둥글다.

한편 누리꾼들은 "냉동 미더덕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만둥이가 미더덕을 대체하기는 힘들다"고 말하며 미더덕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