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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보유 통화량 5년 반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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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보유 통화량 5년 반만에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통화량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가계의 보유 통화량은 2013년 2월 이후 5년 반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8월 통화량(M2)은 2651조5034억원으로 7월 보다는 0.6%, 1년 전보다는 6.7% 증가했다.
이를 7월 말과 비교해보면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 기업 부문에서는 통화량이 각각 8조3000억원, 3조3000억원 늘었지만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5000억원 줄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이 줄어든 것은 2013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금융상품별로는 지방정부 자금 유입 등으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8조9000억원 증가했고 MMF가 3조6000억원, 2년 미만 금융채가 2조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