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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미성년 1000만원 이상 예적금 계좌 11만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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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미성년 1000만원 이상 예적금 계좌 11만좌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보유한 은행 예·적금 계좌 가운데 잔액 1000만원이 넘는 계좌가 11만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씨티·SC제일은행 등 7개 시중은행에 잔액이 1000만원이 넘는 미성년자 계좌는 10만7754개에 총 1조9080억원이었다.
구체적으로 △1000만~5000만원 미만 계좌 10만4521좌, 잔액 1조5881억원 △잔액 5000만~1억원 미만 계좌 2257좌, 잔액 1230억원 △5억~10억원 미만 계좌 74좌, 잔액 381억원 △10억원 이상 계좌 23좌, 잔액 31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계좌는 23개에 달했고 13억원이 든 예·적금 계좌를 가진 0세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