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나IDT,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피 상장 추진

공유
0

아시아나IDT,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피 상장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아시아나IDT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17일 아시아나IDT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1월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주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IT 사업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IDT 측은 “4차 산업혁명 등 IT 친화적인 현 경영환경 하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IPO를 계기로 항공, 공항, 운송, 건설, 금융, 제조 분야에서 △그룹사 IT 경험 기반의 대외 사업을 확대 △강점 분야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 △신기술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IDT의 총 공모 주식수는 330만주로 구주매출은 220만주, 신주는 11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9300~2만4100원이며 총 공모 규모는 637억~795억원이다.

다음 달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