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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7 폭락 후 되돌림 한 뉴욕시장…잠복한 불확실성은 경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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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7 폭락 후 되돌림 한 뉴욕시장…잠복한 불확실성은 경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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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뉴욕시장은 5월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루 상승을 기록해서 지난주 국채금리 급등 후 주식시장의 발작적 폭락세를 대부분 만회했다.

다우지수 2.1%, S&P5002.1% 상승했고 나스닥은 2.9% 폭등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2.8% 상승했다.
뉴욕시장의 급상승은 지난 주에 지나친 과매도가 있었던 것으로 투자자들은 인식했고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동안 연준의 금리인상 부담으로 변동성이 높았던 주요 변수들의 안정세가 주가 되돌림에 기여했다. 달러지수 94.8, 10년물 국채금리는 3.16에서 변동없이 안착했다.

견고한 경제지표도 투자심리 회복을 지원했다. 9월 미국 산업생산은 4개월 연속 상승했고 8월 일자리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NAHB주택시장지수도 견고한 상승세를기록해서 안정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주 크게 폭락했던 기술주는 3% 급등했고 헬스케어 섹터도 2.9% 상승해서 3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FAANG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페이스북 4%, 애플 2.4%, 아마존 4.7%, 넷플릭스 4%, 구글 2.4% 상승했다.

기업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 3%, 모건스탠리 5.7% 상승해서 투자자들의 기업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S&P500 기업실적은 21.8% 상승할 것으로 사장조사 전문업체는 예측하고 있다.

헬쓰케어 산업에서 존슨앤존슨은 1.9% 상승했고 허리케인 영향으로 폭락했던 보험회사 유나이티드 헬스(UnitedHealth)4.7% 상승했다.

소프트웨어회 어도비(Adobe)9.5% 상승해서 기술주 상승을 지지했다.

지난주 뉴욕시장 폭락을 촉발시킨 것은 금리인상과 글로벌 분쟁이었다. 목요일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이 담긴 의사록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사우디와의 긴장을 높이고 있어 시장이 되돌림을 넘어 상승세로 전환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