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숙 문화재청장은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문화재 야간 활용에 대해 질의하자 "창경궁은 2019년부터 연간 야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2018년 야간 개방 일수는 70일이며,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은 3500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을 구성하며 성종 14년(1483)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를 모시려고 수강궁터에 지은 궁궐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광해문 8년(1616)에 재건됐고 이후에도 몇 차례 화재를 겪은 바 있다.
2019년에 창경궁이 연중 야간 개방하면 휴궁일을 제외하고 야간 관람이 가능한 고궁은 덕수궁과 함께 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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