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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수입차 급증…아세안 국가 무관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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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수입차 급증…아세안 국가 무관세 영향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베트남으로 수입된 차량이 크게 증가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베트남으로 수입된 차량이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의 수입자동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아세안 지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무관세 적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 시간) 올해 9월까지 베트남 자동차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142대 증가한 1만1172대를 기록했다. 베트남 관세총국 통계에 따르면 태국과 인도네시아로부터 전체의 92%인 1만800대를 수입했다.
나머지는 일본, 미국, 독일에서 수입했다. 호치민항으로 수입되는 전체 자동차 중 9인승 이하 자동차가 51%를 차지했다. 소형차의 93.5%는 금년부터 무관세로 수입되는 아세안 국가에서 생산한 자동차다.

미쓰비시 엑스팬더, 마즈다 BT50, 포드 에버레스트, 도요타 위고, 혼다 HR-V 등 수십 종의 수입차 모델이 현재 앞다퉈 베트남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일본 브랜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의 완성차들이 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아세안 국가 무관세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한편, 베트남 기업들은 금년 9월까지 25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이 가장 큰 수출국이었으며, 일본에서 수입된 부품은 5억91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이 4억65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