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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손씻기의 날'… 다양한 '손씻기 동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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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손씻기의 날'… 다양한 '손씻기 동요' 화제

놀이동요, 창작동요 등 아이들 흥미 유발↑
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 예방할 수 있어

트니트니가 발표한 손 씻기 놀이동요 후렴구 율동 영상. 사진=네이버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트니트니가 발표한 손 씻기 놀이동요 후렴구 율동 영상. 사진=네이버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지난 2008년 전 세계 아이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유엔(UN)총회가 제정한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다양한 '손씻기 동요'가 화제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동요를 통한 손씻기 실천으로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대표 캐릭터인 '매직 특공대'가 바이러스 군단과 맞서 싸우는 손씻기 동요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들을 괴롭히면 언제든 나타나는 매직 특공대가 조금만 더러워도 생기는 병균 군단을 무찌르면서 병균에 감염된 아이들을 지키는 내용이다.

어린이 교육 업체 '트니트니'도 손씻기 놀이 동요를 공개했다.

손을 씻는 동작을 율동으로 표현해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손씻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인 '비비고 돌리고 비비고 돌리고'를 통해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월 실시한 '아이 대상 손씻기·기침 예절 실천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4∼6세 아이 10명 중 9명(평균 92.7%) 이상 손씻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이해, 아이들을 위한 생활 동요나 창작 동요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유년 시절 버릇과 습관이 중요한데, 아이들이 손씻기를 잘 준수하고 있지만 반복 교육이 습관형성에 큰 도움이 되므로 부모님과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잘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