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법인장 심국현 전무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아차는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차량에 추점을 둘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심 전무는 “기아차가 인도 시장에 늦게 진출 했지만 향후 5년 동안 6% 이상의 점유율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오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의 판매금지 계획을 세우고 전기차 및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아차는 첫 SUV 출시와 함께 후속 라인업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기아차는 11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투자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첫 현지 공장을 건설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대로 책정해 놓은 상태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