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장난감 산업은 이미 2009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멈췄고 장난감 가게들도 2005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
나아가 최근 들어 리들 등 저가 쇼핑몰들이 장난감 판매에 뛰어들면서 더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블록 장난감인 카플라 세트의 경우 일반 장난감 가게에서는 49.45유로에 팔리는 모델이 이들 온라인과 리들 등의 저가 쇼핑몰에서는 35유로에 팔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네덜란드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마존 등 거대 온라인 쇼핑몰도 장난감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데에 비해 장난감 가게의 대응은 한정되고 늦다는 점이 전세계 장난감 산업의 불황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