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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LG화학, 2차전지 모멘텀 가시화…외형확대 및 수익성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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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LG화학, 2차전지 모멘텀 가시화…외형확대 및 수익성개선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LG화학에 대해 본업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2차전지 모멘텀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투자포인트는 2020년까지 보장된 2차전지 성장모멘텀이다.
EV 배터리 부문 실적 개선으로 인해 동사의 2차전지 사업부문의 성장모멘텀이 적어도 ‘20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2차전지 사업부문은 크게 3가지 [중대형(EV)/소형/ESS]로 나뉘는데, 모두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EV 배터리 사업부문은 수주잔고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동사의 EV 배터리 수주잔고는 ‘17년말 42조원에서 ‘18년 6월말 60조원으로 급증하였다. 현재 동사의 EV 배터리 생산능력은 17-18.0GWh 수준인데,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18년 35.0GWh, ‘20년 90.0GWh로 확대될 것이다.

소형배터리 부문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ASP 상승 및 Non-IT向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SS 배터리 부문도 정부의 ESS 장려정책에 따라 실적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지사업 매출액을 ‘18년 6.4조원, ‘20년 14.0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EV 배터리 매출액 ‘18년 2.8조원, ‘20년 8.0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여수NCC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여수 NCC 증설 [Ethylene 기준 80만톤]로 인해 Butadiene/Benzene의 자급률이 상승하며 수익성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동사는 배터리 사업 부문을 확장하고 있고, 이에 실적의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