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회는 한국과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현황에 대한 세미나와 양국 기업 간의 네트워킹 상담회로 이루어진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가 주도로 도시 교통·수처리·공공데이터 등 각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세계스마트시티 평가에서 세계 1위에 꼽혔다.
국내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티 솔루션 기업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41개사가 참가한다. 22개사로 이뤄진 싱가포르 방한 사절단은 스마트시티 발주처, 금융사, 컨설팅사를 비롯해 친환경 수처리, 홈시큐리티, 영상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관련 시공사가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기술 현황, 제3국 진출을 위한 한-싱가포르 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와 UOB(United Overseas Bank)에서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KOTRA와 포스코 ICT에서 한국 투자 환경과 스마트시티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한국 기업과 싱가포르 기업 간 1대1 상담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협력과 제3국 진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싱가포르 기업 사절단을 이끈 싱가포르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의 탕콕민 서울 사무소장은 “싱가포르 기업들은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능력이 뛰어나고 한국 기업들은 ICT를 활용한 시공 기술 능력이 뛰어난 만큼 양국 기업 간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