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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한양대학교와 AI 전문가 양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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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한양대학교와 AI 전문가 양성 협력

재학생에 업계 최고 수준 AI교육 프로그램 ‘딥 러닝 인스티튜트’ 제공

최덕균 한양대 부총장(왼쪽)과 유응준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7일 AI전문가 양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사진=엔비디아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최덕균 한양대 부총장(왼쪽)과 유응준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7일 AI전문가 양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사진=엔비디아코리아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엔비디아코리아가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와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개발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AI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한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이하 DLI)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DLI의 커리큘럼이 한양대에서 매 학기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의 DLI는 엔비디아 본사가 인증한 딥 러닝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개발자 및 IT 업계 종사자, 그리고 학생들에게 딥 러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및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AI 및 딥 러닝 기술의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AI 연구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한양대는 10월 6일,7일 양일간 성황리에 DLI 1차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측은 지난 달 27일 AI전문가 양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 러닝 기초’를 주제로 진행된 첫 날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숫자 데이터로 직접 딥 러닝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을 위한 딥 러닝 프로세스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지정된 데이터 셋으로 딥 러닝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의 정확도가 높은 팀을 가리는 해커톤이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엔비디아의 파트너 에즈웰플러스(AZWELLPLUS)에서 DGX-1 서버를 지원해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방법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워크숍에는 경영학과, 의학과, 물리학과 등 컴퓨터 비전 전공자 외에도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해 AI 및 딥 러닝의 기초에 대해 배우고 직접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딥 러닝의 실질적인 학습과 사용을 익혔다. 교육과정 수료 후 학생들은 딥 러닝의 개념에서 네트워크 설계 및 배포에 이르는 포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 과정을 마친 후에는 엔비디아가 전세계적으로 발급하는 딥 러닝 인스티튜트 공식 인증서도 수여했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이의 일환으로 다음달 8일 개막하는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2018’에서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 러닝 기초 ▲쿠다 C/C++을 이용한 가속 컴퓨팅 기초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위한 딥 러닝 기초 ▲자율주행차를 위한 딥 러닝 개념 등의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는 DLI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 러닝 기초는 딥 러닝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제 데이터를 뉴럴 네트워크로 학습하며 딥 러닝의 기본 사항에 대해 다룬다. ▲쿠다 C/C++을 이용한 가속 컴퓨팅 기초는 CUDA C/C++을 이용해 CPU 전용 프로그램을 병렬 가속화하고, CUDA 병렬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최적화 작업 방식을 소개한다.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위한 딥 러닝 기초는 CNN과 RNN을 결합하여 이미지와 비디오 클립의 내용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을 생성하는 방법을 실습한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딥 러닝 개념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PX(NVIDIA DRIVE PX) 개발 플랫폼을 사용하여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딥 뉴럴 네트워크를 설계, 교육 및 배치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번 행사는 AI와 딥 러닝에 관심이 있거나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본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등록은 관련 페이지, 또는 엔비디아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