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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이옥섭 감독 ‘메기’에 CGV아트하우스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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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이옥섭 감독 ‘메기’에 CGV아트하우스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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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12일 열린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이옥섭 감독의 ‘메기’에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된다.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개봉 지원금과 마케팅 현물 지원이 주어진다.

이옥섭 감독의 장편 데뷔작 '메기'는 성관계를 하는 엑스레이 사진이 발견되자 찍은 사람보다 찍힌 사람을 궁금해하는 병원 식구들, 서울 도심에 갑자기 생겨난 싱크홀을 메우기 위해 동원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인들이 진실이 아닌 것을 오해하고 확신해가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그려낸 동시에 관객들에게 신념과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옥섭 감독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구교환이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참여했고, 영화 ‘꿈의 제인’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배우 이주영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병원 부원장으로 출연한 배우 문소리와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 천우희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