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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등 대형 SUV 판매 경쟁 심화...쌍용차의 렉스턴 돌풍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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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등 대형 SUV 판매 경쟁 심화...쌍용차의 렉스턴 돌풍 잠재운다

2019년형 모하비.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형 모하비. 사진=DB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대형SUV의 지존을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쌍용차는 대형 SUV G4렉스턴을 내놓고 국내 대형 시장에서 모하비를 누르고 판매 1위를 달리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기아차는 대형 SUV의 지존이었던 ‘모하비’를 재출격시켰다.

기아차는 지난 8일 대형 SUV ‘2019년형 모하비’를 출시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모하비는 10년간 기아차의 대표 대형 SUV로 자리잡으며 꾸준히 해당 시장 1위 경쟁을 펼친 모델이다.

기아차는 이번 연식변경 모델로 렉스턴을 넘어 국내 1위 대형 SUV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쟁차종인 쌍용차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2019년형 G4렉스턴.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형 G4렉스턴. 사진=DB

쌍용차는 G4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모하비의 대항마로 계속 달리고 있다.

가성비가 장점인 G4렉스턴의 판매는 계속 고공비행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출시된 G4렉스턴은 출시 8개월 만에 1만6381대가 판매됐다.

이에반해 모하비는 지난해 1만5205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올해도 역시 G4렉스턴이 모하비를 멀찍이 추월했다.

올해 8월까지 G4렉스턴의 누적판매량은 1만1176대에 육박하고 있는 반면 모하비는 588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대형 SUV 시장의 틈새를 파고든 쌍용차의 G4렉스턴의 질주에 기아차의 모하비가 다시한번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