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법인이 새로운 홍보대행사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호주법인은 홍보대행사 '힐앤놀튼 스트래티지'와의 계약을 파기할 예정이다.
힐앤놀튼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홍보대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해당 대행사의 홍보 활동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힐앤놀튼 스트래티지는 최근 진행된 LG전자의 V7 스마트폰 런칭 행사에서 주요 매체를 초청 명단에서 빠트렸다.
심지어 이 행사는 매체 참여도가 낮아 기존 홍보대행사들이 개최를 꺼리는 금요일 오후에 진행됐다.
당시 홍보를 담당했던 한 직원은 "우리는 당시 자원이 부족했으며 행사를 급히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LG전자 호주법인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형편없는 홍보로 주력 매체에서 LG전자의 신제품이 소개되는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