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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평균보수 1억원 육박…임원들은 2배 이상인 2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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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평균보수 1억원 육박…임원들은 2배 이상인 2억원대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금융감독원의 직원 평균 보수액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금융감독원의 직원 평균 보수액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금융감독원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금감원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9590만6000원이었다.
지난 2016년 평균 보수액 9697만7000원보다 107만1000원(1.1%) 줄었다.

평균 보수의 항목을 보면 기본급이 5416만9000원, 고정수당이 2754만9000원이었다. 기타 성과상여금 572만7000원, 실적수당 576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270만1000원이었다.

임원들의 보수는 직원 평균 보수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장은 2017년 3억579만2000원을 지급 받았다. 기본급 1억9623만 5000원, 성과급 1억596만 7000원, 급여성 복리비 359만원이 포함됐다.

또 부원장보 8명의 평균 보수는 2억2296만4000원, 감사는 2억4436만2000원을 받았다.

그 외 금감원이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은 총 5구좌였으며, 한화, 대명 등 7개 콘도에 회원권 57구좌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