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AI가 조만간 국산 경공격기 FA-50 3대를 이라크에 보낼 예정이다. 출하 시기는 10월 말인 것으로 전해졌다.
KAI는 5년 전 이라크 국방부와 FA-50 24대와 조종사 훈련을 포함해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년 간 수리 부속, 훈련체계 등 후속 지원에 대한 10억달러 규모 계약도 체결해 총 수출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안와르 하마(Anwar Hama Amin) 공군 사령관은 "한국이 수출한 전투기는 정확한 정비, 정찰 장비 및 정밀 무기를 갖춘 매우 현대적인 항공기"라고 극찬했다.
KAI는 이번 수송분 포함해 총 15대를 납품했으며, 추가로 9대를 납품해야 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