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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브라운체온계 13개중 12개가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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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브라운체온계 13개중 12개가 짝퉁

해외직구 브라운체온계 (왼쪽)진품, (오른쪽)가품
해외직구 브라운체온계 (왼쪽)진품, (오른쪽)가품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 IRT-6520) 일명 브라운체온계 13개를 직접 구입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브라운체온계는 국내 판매 가격(7~8만원)보다 저렴한 가격(4~6만원)으로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13개 제품들의 제조번호와 생산이력, 통관 이력, 체온 정확도 측정 시험 등을 통해 위조 여부를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 제품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외관상으로는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기 쉽지않다"며 " 해외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위조 또는 불량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정식 수입된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에 허가되지 않아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1116곳을 적발하여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