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체온계는 국내 판매 가격(7~8만원)보다 저렴한 가격(4~6만원)으로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다.
특히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외관상으로는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기 쉽지않다"며 " 해외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위조 또는 불량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정식 수입된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에 허가되지 않아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1116곳을 적발하여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