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큰 기침을 하자 아시아 증시는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 앉으며 검은 목요일을 연출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충격이 세계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코스피는 11일 전날보다 98.94포인트 4.44% 하락한 2129에 장을 마쳤다. 하락률은 2011년 11월 11일(―4.94%)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5.22% 폭락했으며, 일본 ―3.89%, 홍콩 ―3.54%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잇따라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코스피 폭락을 보고 겁이 났다. 삼성전자에 투자했는데 많이 손해났다” “부동산이 고점인 것 같아 주식에 왔는데 투자하자마자 공포감이 들었다”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