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급락의 원인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다.
여기에 한국 금융위원회의 가상화폐 공개(ICO) 금지 방침 유지도 폭락을 부추겼다는 평이다.
그 여파로 가상화폐가 불과 몇시간새 대폭락했다.
암호화폐 통계 전문 사이트인 코인마켓캡닷컴은 11일 오전 9시2분부터 11시17분까지 약 두 시간 만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15조5000억원 증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총은 248조8000억원에서 233조3000억원으로 홀쭉 줄었다.
지난달 26일 이후 보름여에 걸친 상승분을 불과 두시간만에 모두 반납했다.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11일 6시 9분 현재 비트코인 2.26% 로 약세다. 하지만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외에 가상화폐의 낙폭은 더 깊다.
같은 시간 현재 이더리움 9.96%, 리플 11.27%, 비트코인캐시 10.32%, 라이트코인 9.13% 등 동반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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