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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8월 84.4억 달러 흑자 등 경상수지 78개월 연속‘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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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8월 84.4억 달러 흑자 등 경상수지 78개월 연속‘ 好好’

수출 532.7억 달러 11.7% 증가...서비스수지 적자도 개선 추세

지난 8월 경상수지가 8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78개월 연속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지난 8월 경상수지가 8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78개월 연속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8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78개월 연속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8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 87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낮았으나 1년 전 60억3000만달러보다는 크게 늘었다. 다만 1~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68만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89억4000만달러 대비 20억9000만달러 적다.
8월 상품수지는 112억달러 흑자로 1년 전보다 20억6000만달러 확대됐다. 8월 수출은 532억7000만달러로 11.7%, 수입은 420억3000만달러로 9.2%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 개선도 눈길을 끈다. 여행수지 적자가 다소 악화됐으나 건설, 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개선세가 이어졌다. 8월 서비스수지는 2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보다 10억1000만달러 줄었다. 1년 전보다도 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여행수지는 1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8월 휴가철을 맞아 국민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전달보다 6000만달러 확대됐다. 반면 해외건설 수입이 증가한 건설은 1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건설수지 10억달러 흑자는 2016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또 8월 본원 소득수지는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8월 72억8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55억7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