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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 "머스크! 자네 잠 좀 자게…좋은 팀원 찾을 필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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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 "머스크! 자네 잠 좀 자게…좋은 팀원 찾을 필요" 충고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스푸트니크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스푸트니크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버진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최근 상장폐지 발언과 경영난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잠 좀 자라"고 충고했다.

리처드 브랜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최근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했다는 사실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브랜슨 회장은 "머스크는 자신의 건강과 가족을 위한 시간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가 얼마나 창조적인 인물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는 그의 주변에서 잘 맞는 팀원들을 찾아 경영을 위임하고, 주요 이슈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내가 지금까지 즐거운 삶을 살아온 이유도 좋은 사람들을 찾아서 경영을 맡기고 이슈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 9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테슬라 매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허위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사기죄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벌금을 물고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물러났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