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11일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IFC와 BIFC 건립 예산 자료에 따르면 IFC건립비용은 약 1조4285억원, BIFC건립비용은 약 5565억원으로 총 1조9851억원에 달했다.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서울과 부산 외에도 전북에 제3금융중심지 조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의원은 "부산이 동북아 해양‧파생금융 중심지로 지정되고 국내 금융공기업만 이전했을 뿐, 외국계 금융기관은커녕 국내 증권사도 이전하지 못했다"며 "다시 지방에 제3금융중심지를 지정하려는 것은 물적‧인전 자원을 집적해야 하는 금융산업의 특성을 외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