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 오픈…고객 편의 위한 인슈어테크 지속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DB손해보험이 고객들의 편의를 더하기 위해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오픈한다.

DB손해보험은 11일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손쉽게 고객 안내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보험사들은 보험계약에서 실효, 만기, 납입최고를 안내할 때 등기우편과 콜센터를 이용한다.

그러나 등기우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체국을 통해 전달해야 하며, 콜센터는 직접 고객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등 다소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작업 소요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등기우편은 평균 반송률이 28%에 이른다. 콜센터 안내 역시 수신거부‧부재중 등의 이유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안내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DB손해보험은 이러한 안내문 전달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함께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우편물을 직접 수취하기 곤란하거나 콜센터 전화가 어려운 고객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DB손해보험 모바일 등기우편은 지난 9월 12일부터 장기보험 실효 안내자들을 대상으로 발송됐다.
이번 달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만기 안내, 납입최고 안내 대상에게도 발송할 예정이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