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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반도체 고점논란 재점화…외인 매도우위·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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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반도체 고점논란 재점화…외인 매도우위·주가 약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고점 논란이 다시 불거지며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8분 현재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150원(2.54%)내린 4만4150원에 거래중이다.

현재 외국계 증권사는 공방을 보인 가운데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CS가 12만381주, 모건스탠리는 9만7772주, H.S.B.C는 9만2787주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메릴린치 20만8568주, CS 18만1185주, 골드만삭스 16만6661주, UBS 11만4234주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 고점 논란에 주가 몸살을 앓고 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논란이 사그러드는 듯 했지만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11일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발간한 시황 보고서에서 내년 D램 가격이 올해보다 15∼20%, 낸드플래시는 25∼30%가 하락할 것이라 내다봤다.
D램의 경우 올 3분기에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과잉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전분기 대비 1∼2% 상승하는 데 그쳤고, 4분기에는 5% 이상 하락 반전한 뒤 내년에 낙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은 65조원, 영업이익은 1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0.4%, 전 분기보다 17.7%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매출은 과거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의 65조9800억원보다는 다소 적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4.8% 늘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