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5G 장비사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5G 목적에 부합하는 장비사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5G 장비 보안 질문에 대해서 "5G 통신장비와 관련해 보안 문제를 중시하고 있다"며 "특정 회사뿐 아니라 모든 회사에 동일한 잣대로 보안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7조4812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동통신3사가 8년간 LTE망 구축에 20조원을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신비 인하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그동안 향후 5년간 5G 투자에 20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해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