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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코닉, 유방암 예방의 달 맞아 ‘핑크 리본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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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코닉, 유방암 예방의 달 맞아 ‘핑크 리본 캠페인’ 전개

신세계백화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신세계백회점의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은 ‘러브 유어 브레스트(Love Your Breasts)’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비안, 비너스 등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대표 란제리 브랜드도 함께 참여해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린다.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방암 예방 의식을 높이자는 핑크 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핑크 리본 캠페인은 지난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유방암 생존자들의 달리기를 개최하며 핑크 리본을 나눠준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이벤트와 후원 활동을 통해 유방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엘라코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의 가슴에 대한 의식 향상을 돕는 것은 물론 편안하고 건강한 속옷만을 판매한다는 브랜드의 가치까지 함께 전달한다. 엘라코닉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90%가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일 정도로 여성의 자연스러운 몸을 중요시한다.

먼저 캠페인 기간 동안 엘라코닉 매장에서 고객들이 브라렛이나 브라탑을 1개 구매할 때마다 유방암 후원 재단에 1000원씩 기부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엘라코닉에서 자체 제작한 언컷은 제품 90%에 와이어를 없애 몸을 조이지 않는 속옷으로 유명하다. 마치 안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워 전 연령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런칭 1년 만에 엘라코닉 전체 판매량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

매장 내 핑크색 아이템이나 핑크 와펜이 부착된 제품을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엘라코닉의 직원들 역시 핑크 리본을 가슴에 달고 유방암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핑크 리본 유방암 캠페인을 알리겠다는 의미이다.

신세계백화점 내 다른 란제리 브랜드도 핑크 리본 캠페인에 동참한다. 비너스, 비비안, 바바라 등에서 핑크색 속옷을 구매할 경우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너스의 경우 매장에서 속옷을 한번만 피팅 해도 100원씩 기부된다.

엘라코닉은 이번 캠페인을 맞아 유방암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고객 안내 책자도 준비했다. 브래지어의 와이어는 가슴 주변의 림프선을 압박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심한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름다움을 위해 입던 기존 속옷이 오히려 여성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다.

온라인에서도 러브 유어 브레스트 캠페인을 이어간다. 2030 젊은 세대들에게 유방암을 알리기 위한 SNS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