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美 LNG시장 확대 조짐…"2020년 LNG 수출량 7000만t 돌파"

-신규 LNG 프로젝트 가동…미국 LNG 수출량 갈수록 급증
- 글로벌 LNG 시장에서 소규모 LNG 공급 수요량도 늘고 있어

기사입력 : 2018-10-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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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스기업 텔루리안이 드리프트(driftwood)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드리프트 LNG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가 갈수록 급증하는 가운데 오는 2020년에는 LNG 수출량이 연간 70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 LNG시장에 공급 프로젝트 및 물량, 공급사업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LNG 수출이 오는 2020년에는 연간 7000만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LNG 수출량을 따져보면 지난 2016년에는 264만t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 해에는 1224만t으로 수출량이 늘었다. 여기에 현재 신규 LNG 프로젝트가 속속 가동되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020년에는 수출 물량이 연간 6000~7000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원유가격 상승 등으로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의 LNG 부문 투자는 정체돼 있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 상당수 신규 LNG 프로젝트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수출량 급증이 예고된다.

현재 최종 투자결정을 기다리고 프로젝트는 총 6개로, 이 중 3개의 프로젝트 연간 생산 능력은 1500만t이 넘는다.

또한 최근 미국 가스기업 텔루리안이 발주한 드리프트(driftwood) LNG 프로젝트는 개발이 완료되면 터미널은 전 세계 고객에게 연간 2700~2760만t의 LNG를 수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텔루리안의 드리프트 LNG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스 남부 인근 강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및 수출 터미널을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말한다.

업계에서는 아시아 시장 내 미국의 경쟁력과 파나마 운하의 병목현상을 우려하고 있지만 텔루리안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원유 가격 상승이 LNG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는 지난 1일 LNG선 통과 배당 척수를 배로 늘렸기 때문이다.

업계는 또 내년 글로벌 LNG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며, 올해 공급량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LNG시장에서는 최근 LNG 벙커링 및 소규모 LNG 공급 수요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원양 항로나 근해 항로나 마찬가지로 소규모 LNG 선대가 급속히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런 소규모 LNG선에 필요한 선원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박에 LNG를 공급해주는 LNG 벙커링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스관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발전소에 LNG를 공급해주는 시장 역시 빠르게 커가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근 노르웨이 선주사인 아베니르 LNG가 최근 2만CBM급 LNG선은 2척+2척 총 4척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니르는 항만에서 쉽투쉽(Ship-to-Ship)방식으로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해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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