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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28.61 연중 최저치 추락…외국인 폭풍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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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28.61 연중 최저치 추락…외국인 폭풍매도 지속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20선으로 밀렸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자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3.26%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3.21% 수준으로 반락하며 횡보했다.

다우지수는 56.21포인트(0.2%) 하락한 2만6430.57, S&P500지수는 4.09포인트(0.1%) 내린 2880.34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07포인트(0.03%) 오른 7738.02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다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인이 순매도를 강화하며 코스피 지수는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그 규모는 2302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159억원,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25.22포인트(1.12%) 하락한 2228.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13%), 은행(-0.52%), 서비스업(-0.76%), 음식료품(-0.82%), 유통업(-0.86%), 철강,금속(-0.88%), 금융업(-0.92%), 제조업(-1.12%), 운수장비(-1.32%), 섬유의복(-1.48%), 화학(-2.43%), 의약품(-2.54%), 운수창고(-2.67%), 증권(-2.84%), 전기가스업(-3.56%), 종이,목재(-5.02%), 비금속광물(-6.01%), 의료정밀(-6.16%), 기계(-6.19%), 건설업(-6.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63%), 전기,전자(0.03%) 등은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종목들은 엇갈렸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면세점과 중국 실적 성장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으로 이날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4.93% 급락했다.

LG도 신저가를 경신하고 3.83% 내렸다.

한국전력은 3분기 실적 부진과 4분기 적자전환 전망에 3.98%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1.26%, 삼성바이오로직스 4.13%, 현대차 1.64, KB금융 1.07%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0.78% 올랐다.

SK텔레콤 2.33%, 신한지주 1.32%, KT&G 1.9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일정이 미뤄지며 미국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이라는 소식에 남북경협주에 악영향을 미쳤다.

현대건설 10.54%, 현대엘리베이터 17.93%, 현대로템 14.94%, 부산산업 16.30%, 동양철관이 20.59% 급락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