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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맘스터치, 싱가포르·말레이서 매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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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맘스터치, 싱가포르·말레이서 매장 확대

-싱가포르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노 사인보드 홀딩스' 계약…10년 유지

맘스터치 로고.
맘스터치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패스트푸드 체인 맘스터치가 싱가포르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가 '노 사인보드 홀딩스(No Signboard Holdings)'와의 계약 체결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매장을 개설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 1월 2일부터 10년 동안 지속되며, 갱신이 가능하다.
이에 맘스터치는 내년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개설하고, 3년 이내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지역에 매장 7개를 열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맘스터치는 해외 시장을 공략해 큰 폭의 판매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 사인보드 홀딩스는 기존 특화된 해산물 부문에서 치킨·햄버거 등까지 확장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는 분석이다.

맘스터치의 이러한 행보는 동남아 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점했다는 평가를 낳는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는 인구 6억명이 넘는 시장으로, 20대·30대 등 젊은 층이 많아 치킨·햄버거 섭취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분석도 맥락을 함께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가 많은 동남아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규제가 강화되는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K-POP·한국 드라마 등 문화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의 음식 문화에 관심이 커져 유입 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2016년 베트남 호찌민에 진출하면서 동남아 진출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