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49회에서는 처참한 모습으로 세나(홍수아 분)를 찾아간 정한(강은탁 분)은 복수하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한두영(박광현 분)은 여동생 한가영(이영아 분)이 이혼한 줄 모르고 "혹시 나 때문에 윤서방하고 사이가 벌어진 게 그렇게 화가 안 풀리니?"라며 자기 나름대로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가영은 피투성이로 나타난 윤정한에게 "복수라는 거 꼭 해야 돼? 자기 인생까지 망가뜨리는 거잖아"라며 걱정한다. 이어 가영은 정한이 망가지는 걸 보다 못해 무라노로 떠날 것을 부탁한다.
강현기는 정한에게 "세나가 가장 원하는 게 너희 둘 헤어지는 거잖아. 걔한테 이대로 지고 싶어?"라며 가영과의 관계를 염려한다.
한편, 전력기획실장으로 출근한 세나는 '나 YB에 드디어 입성했어. 엄마 딸이 어디까지 올라가는 지 봐'라며 키워준 엄마(전세현 분)를 그리워하며 엄마를 버린 강제혁(김일우 분)을 향해 더 심한 복수를 감행할 각오를 다진다.
정한은 그런 세나를 바라보며 '더 놓은 곳까지 올라가가다가 어떻게 망치는지 두고 보자고'라며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최덕배(김태겸 분)를 찾은 정한은 에밀리(정혜인 분)의 행방을 알게 된다.
세나가 강제혁의 가짜 딸임을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덕배의 차에 치인 에밀리는 살아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홍수아가 사기에 살인교사까지 서슴치 않는 악역 세나 역을 그리고 있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