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의 임상3상시험 관련 대상자 모집을 성공리에 마쳤다. 하나제약은 오는 2021년 레미마졸람이 시장에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미마졸람은 독일 제약사 파이온(PAION)이 하나제약에 기술이전을 한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2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효과를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하나제약은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장점을 가져온 차세대 마취 신약"이라며 "레미마졸람은 신속한 회복시간과 역전제(회복제) 특징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하나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개최해 마취제·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분야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겠단 목표다.
하나제약은 지난 1978년에 설립된 제약사로, 마취제·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분야에 특화됐다. 자사 프로포폴 주사인 '아네폴주사'도 시장점유율 24%로 마취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