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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고철 물량 흐름 '정체'…철강사 가격 인상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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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고철 물량 흐름 '정체'…철강사 가격 인상 효과 미미

– 영남지역 고철 추가인상 기대감 발동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영남지역 고철 물량 흐름이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가다. 오히려 이전보다 물량 흐름이 감소 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고철 물량 흐름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고철업계는 최소 1~2번 고철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중 재고가 문제다. 고철 물량 흐름이 개선되어도 출하 물량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유통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강사의 안정적인 고철 공급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YK스틸 대한제강 한국특수형강 등 영남지역에 위치한 주요 제강사는 지난 8일부터 고철 전등급 구매가격을 톤당 1만원 인상했다. 이 지역에 위한 동종 제강사들의 후속 인상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영남지역 고철가격은 10월 한달 간 상승 기대감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경인지역 고철가격은 지난 10일 현대제철 인천 및 당진공장부터 인하가 시작된다. 영남지역과 정반대의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