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 증시부진에 코스피·환율 희비…외인 이탈하나?

공유
0

아시아 증시부진에 코스피·환율 희비…외인 이탈하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아시아증시 부진에 환율상승, 코스피하락이 연출됐다.

이날 급락의 발단은 중국증시의 폭락이다. 국경절 연휴를 끝으로 8일 개장한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이날 블랙먼데이가 연출됐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84포인트(3.72%) 급락한 2716.5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4% 이상 하락했던 홍콩증시도 맥을 못췄다. 깉은날 홍콩H지수는 전날보다 146.60포인트(1.39%) 급락한 1만381.79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8일 전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60%) 하락한 2253.8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엿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75억원에 달했다.

외인의 이탈 조짐이 보이며 환율도 강세를 나타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32.7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1일 11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5거래일 동안 20원 이상 오르는데 강세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 불안이 커지며 외국인의 이탈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금리 상승이 주식 시장에 반영되면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