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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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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말많고 탈많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확정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선임됐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을 신임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안효준 본부장은 해외금융 전문가다.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투자업계에서 활약했다. 이후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을 역임했으며, 대우증권에서는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을,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맡았다.

해외투자관련해서도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시카고 카길과 호주 ANZ펀드운용에서 펀드 매니저로 활약했다. 이후 CEO로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을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기금운용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8번째 본부장이며, 기금이사로는 9번째가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한편 유력후보였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인선에 고배를 마셨다.

주 전 사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화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하면서 매도 리포트 확대, 고위험 주식 선정 발표, 수수료 기준의 개인 성과급제 폐지 등 혁신을 주도했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 사장 재직 당시 인위적 구조조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이번 인사검증에서 병역문제도 거론되며 최종단계에서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