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북한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 평양 광복백화점에서 이케아 로고가 새겨진 가구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케아 측은 앞서 북한이 자사 지적 재산권을 사용할 수 없으며 북한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케아가 앞으로 북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연설에서 이케아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죽기 직전 광복백화점을 개조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수차례 국제 저작권법을 무시한 채 타사 브랜드 상품을 불법 사용, 판매한 바 있다.
미키 미니마우스 캐릭터를 TV에 무단 방영하거나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워치의 제품을 공식 가격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