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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내년 1분기 노트북 플래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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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내년 1분기 노트북 플래시 출시

-노트북5 후속작
-내년 PC 시장 올해 대비 0.3% 성장 전망

삼성 노트북5.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노트북5.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노트북 플래시(Flash)를 선보이며 PC 시장을 선점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노트북 플래시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 노트북의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8월 말 출시한 삼성 노트북5의 후속작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 노트북5는 8GB DDR4에 16GB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이다. 옵테인 메모리는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HDD의 읽기 속도를 향상시킨다.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빨라진다.

또한 윈도우 10 운영체제와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 cm Full HD(1920X1080)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새 라인업을 통해 내년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PC 시장을 공략한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을 포함한 PC 시장은 스마트폰과 테블릿의 확산으로 2011년 이후 침체돼왔다. 하지만 최근 내년부터 수요가 다시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내년 세계 PC 출하량은 2억6260만대로 올해 2억6170만대보다 0.3% 상승할 전망이다. 윈도10으로 OS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해서다.

카날리스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PC 시장 회복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주도적으로 PC 분야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