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철근 수입업계, '적자 탈출' 기대…국내 철근시세도 상승

공유
0

철근 수입업계, '적자 탈출' 기대…국내 철근시세도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수입업계가 오랜 적자의 터널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거래가격 상승에 힘입어 적자탈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 철근은 약 3만톤의 물량이 평균 톤당 571달러(약 64만5000원)에 통관됐다. 중국산 톤당 565달러(통관량 1만2821톤), 일본산 톤당 571달러(통관량 1만3569톤)를 각각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기록한 중국산 철근의 원가는 톤당 67만원(부대비용 포함), 일본산은 톤당 68만원 수준이다.

10월들어 수입철근 유통시세는 고장력 10mm기준 톤당 66만원(현금기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사이즈별 차이는 있지만 10mm의 경우 톤당 1만~2만원 추가 상승할 경우 적자를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국내산 철근의 추가 상승 여부가 중요해 졌다. 다행히 국내산 철근 유통시세는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산 철근은 10월 기준가격 인상과 함께 유통시세도 톤당 68만5000원이 중심가격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유통시장의 재고 부족으로 사이즈별 구색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가다.

수입철근 업계는 장기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산 가격 상승과 함께 수입철근 판매가격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