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포스코 베트남, H형강 한국향 수출가 상승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베트남산 H형강의 한국향 수출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국내 거래가격 상승과 함께 수입 H형강의 원가도 급등하고 있다.

베트남산 H형강은 포스코에스에스비나(POSCO SS VINA)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한국향으로 월 1~2만t 수준의 H형강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공급업체 2곳과 장기계약도 체결되어 있다.
그 동안 국내 H형강 시세는 국제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에 포스코에스에스비나는 저가로 한국향 수출가격을 맞춰왔다. 낮은 판매가격으로 포스코에스에스비나의 경영실적 악화가 우려되어 왔다.

지난 9월 베트남산 H형강은 1만6609t이 수입됐다.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67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바레인산 t당 657달러 보다 15달러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포스코에스에스비나의 한국향 H형강 수출가격은 지난 1분기 평균 톤당 617달러에서 3분기 평균 톤당 651달러로 톤당 34달러 상승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