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계청이 조사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30대와 40대 평균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만2000명 감소한 1227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1∼8월 30·40대 취업자 수는 2014년에는 전년보다 12만1000명 늘었으나 2015년에 8만 명 줄었다. 이후 2016년에 10만 명, 2017년에 8만3000명 감소하는 등 올해까지 4년 연속 축소했다.
반면 고용 현장에서 60세 이상 취업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8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월평균 23만2000명 증가해 지난해 동기 대비 24만 명이 더 늘었다.
이로써 1∼8월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04년부터 14년 연속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젊은 취업자 수가 줄고 상대적으로 고령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정부의 고용정책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