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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英 국제통상부(DIT)와 무역투자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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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英 국제통상부(DIT)와 무역투자협력 MOU 체결

- 한·영 무역 및 투자 정보교환, 비즈니스파트너 발굴, 해외 공동 진출 등 추진키로
- 4차 산업분야 양국 혁신기업 간 전략적 제휴 강화 모색

KOTRA는 한·영 양국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5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영국 국제통상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이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이미지 확대보기
KOTRA는 한·영 양국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5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영국 국제통상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이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코트라(KOTRA)가 한·영 양국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영국 국제통상부와 손을 잡았다.

KOTRA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영국 국제통상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영국 국제통상부(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는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한 대외통상, 무역·투자 정책 수립 및 기업지원 전담 정부부처. 해외 108개국에 174개 사무소 운영하고 있다.

업무 협약식에는 권평오 KOTRA 사장과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 사이먼 스미스 (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MOU 협정을 근거로 △무역 및 투자 정보 교환 △전시회, 세미나 및 기업 사절단 파견을 통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한·영 기업의 상호국 및 제3국 공동 진출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영국의 신산업전략(2017 발표)과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이니셔티브 간 신규 협력분야 발굴도 포함해, 첨단산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과 영국의 무역규모는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2011년 87.9억 달러에서 2017년 144.4억 달러로 지난 6년간 64.3%나 증가했다.

우리의 대(對)영국 투자는 2017년 누적기준 167.9억 달러를 기록해 영국은 EU 국가 중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고, 영국의 대(對)한 투자도 자산개발, 금융, 화학 등을 중심으로 2017년 2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활발한 양국 무역 및 투자 교류에 힘입어 영국은 한국을 브렉시트 이후 자국 통상관계 수립의 최우선 대상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영국은 GDP 세계 5위 국가이자 우수한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경제 강국”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현재는 물론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 기업이 상호 활발하게 진출해, 영국이 우리 무역투자 및 혁신성장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