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3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92억 달러다. 도착 기준으로는 31.9% 오른 11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같은 기간 41.0% 올라 4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292.7% 증가한 23억9000만 달러였다.
투자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8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7% 올랐다. 주력산업인 운송용기계와 화공,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서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 물류·유통 분야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같은 기간 14.6% 오른 106억4000만 달러를 보였다.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올라 전년보다 37.9% 많은 14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M&A형 투자는 54.7% 증가한 4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4년 연속 200억불 달성은 물론 역대 최대 실적 초과 달성을 위해 정부·지자체·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