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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에미레이트항공·싱가포르항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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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에미레이트항공·싱가포르항공 外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싱가포르항공, ATR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싱가포르항공, ATR
◇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서비스 제품 새롭게 선보여


에미레이트 항공이 다수의 럭셔리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서비스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 제품에는 한층 더 새로워진 불가리(Bulgari) 어메니티 킷, 바이레도(BYREDO) 스킨케어,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헤드폰 등이 포함되어 승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유럽 럭셔리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의 스킨케어 컬렉션이 제공된다. 바이레도의 캐모마일 컬렉션은 알레르겐(알러지 유발 원인)-프리 제품으로 기내 피부 보습을 도와준다. 지난해 에미레이트 항공이 새롭게 단장한 보잉 777 퍼스트 클래스 전용 스위트에서 처음 선보여, 현재 모든 항공기에서 제공되고 있는 이 컬렉션에는 클렌징 타올, 페이셜 토너, 아이크림, 캐모마일 롤온타입 슬립(sleep) 오일, 캐모마일 필로우 미스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가죽 소재의 노트와 펜, 마이크로캡슐 특허기술로 제작된 비행용 보습 라운지웨어도 함께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와 협업하여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을 위한 노이즈 캔슬링 E1 헤드폰을 출시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E1 헤드폰은 알루미늄, 양가죽 등의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은 이 헤드폰을 통해 한국어 콘텐츠를 포함해 약 3500개 이상의 다양한 채널로 구성된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보다 실감 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어 온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와의 협업을 통해 가죽 소재의 어메니티 킷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업그레이드된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용 불가리 어메니티 킷은 녹차 향의 오 파르퓌메 오 떼 베르(Eau Parfumée Au Thé Vert) 향수를 포함하여, 승객들이 기내에서 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필수 스킨케어 제품을 갖추고 있다.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어메니티 킷 모두 남성용 4가지, 여성용 4가지의 총 8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으며, 헤드폰, 화장품, 귀금속 등을 보관할 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어메니티 킷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장거리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가을 맞이 인기 노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

싱가포르항공이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10월 25일까지 동남아, 호주, 아프리카, 미주 지역의 주요 인기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싱가포르, 몰디브, 발리, 시드니, 케이프타운 등 18개 도시 노선에 적용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내년 3월 31일까지 여행이 가능하다. 특가 할인 왕복 항공권 요금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이45만7000원 (1인 총액 요금)부터 시작되며, 몰디브는 79만9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2인 이상 출발, 왕복 항공권 기준으로 ▲발리 46만원 ▲ 코사무이 47만1000원 부터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여행객들에 인기가 높은 호주 노선의 경우 시드니는 82만3000원, 멜버른은 81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왕복 항공권 기준으로 ▲ 싱가포르 161만1700원 ▲ 발리 166만원 ▲ 푸켓 167만1000원부터 시작된다. 또한, 싱가포르항공은 창이공항에서 환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 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1만6000원) 상당의 창이달러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창이달러 바우처는 창이공항 내 환승 터미널에 위치한 상점에서 쇼핑 또는 앰배서더 트랜짓 라운지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창이공항 제 2, 3 터미널 내 위치한 ‘iShopChangi Collection Centre’ 에서 전자 항공권과 싱가포르 도착편 탑승권을 제시하면 수령할 수 있다.

◇ATR, 제 62차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 회의 참가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의 합작사인 ATR이 오는 18~19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 62차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AAPA)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 ATR은 아시아 항공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 항공 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ATR 항공기의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1000미터 가량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뛰어난 연료 효율성 및 운용 비용을 갖춘 ATR 항공기는 지역 내 운용에 매우 적합하다. ATR 72 기종은 동급의 타사 터보프롭 기종 대비 40% 높은 연비, 20% 높은 좌석당 비용 효율성, 10% 에 이르는 운항 비용 절감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동급 타사 터보프롭 기종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절감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현재 1200대의 ATR 항공기가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운항 환경의100개 국가에서 200개 운항사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3000만 번 이상 운항하며 10억 명에 달하는 승객을 운송한 풍부한 누적 기록을 자랑하며, 매일 5000번 이상 운항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8초마다 1대씩 이착륙 하고 있다. 한편 ATR 항공기는 기온, 고도 및 풍속과 관계없이 전 세계 모든 환경에 적합한 기종이다. 접근경사도, 활주로의 표면 특성이나 거리 및 너비 등 다양한 유형의 공항들이 가진 여러 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대중성과 유연함은 항공사는 물론 파이낸싱 관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평가 받아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