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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가스공사 참여' 캐나다 LNG 개발사업 곧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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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가스공사 참여' 캐나다 LNG 개발사업 곧 착공

-총사업비 45조원…캐나다 사상 최대 프로젝트

한국가스공사의 LNG 캐나다 액화플랜트 건설 지역 전경. 사진=가스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의 LNG 캐나다 액화플랜트 건설 지역 전경. 사진=가스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캐나다 역사상 최대 개발사업인 ‘캐나다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곧 착공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NG 캐나다 개발 사업이 이르면 다음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첫 삽을 뜬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가스공사도 8일쯤 관련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 액화플랜트를 건설, 셰일가스를 액화해 아시아에 연간 약 2600만t을 수출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세계적인 개발 사업인 만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다.

가스공사가 지분 5%를,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인 로열더치셸이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석유가스공사 25%를, 페트로차이나와 미쓰비시가 각각 15%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천연가스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관련 사업이 2년 넘게 지연됐다”며 “글로벌 가스 개발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35년 글로벌 LNG 수요는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