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역사상 최대 개발사업인 ‘캐나다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곧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 액화플랜트를 건설, 셰일가스를 액화해 아시아에 연간 약 2600만t을 수출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세계적인 개발 사업인 만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다.
가스공사가 지분 5%를,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인 로열더치셸이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석유가스공사 25%를, 페트로차이나와 미쓰비시가 각각 15%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천연가스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관련 사업이 2년 넘게 지연됐다”며 “글로벌 가스 개발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35년 글로벌 LNG 수요는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